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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1 중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 브라질)가 새로운 ‘리우의 제왕’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판토자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르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0위인 스티브 얼섹(27, 호주)을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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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UFC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고향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기를 갖게 된 판토자는 지난 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12월 성공적인 2차 방어전 후 UFC에 브라질에서 경기할 기회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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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인 UFC 챔피언으로서 고향에서 싸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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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자는 이번 대회를 '리우의 왕' 대관식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37, 브라질)의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가 열립니다. 그는 존경하던 알도에게 “내가 다음 리우의 제왕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얼섹이 이번 도전자로 결정된 것은 다소 의외라는 분위기입니다. 랭킹 10위 선수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일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상위권 선수들이 이미 판토자에게 패하거나 부상을 입거나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UFC 3연승을 기록 중인 신예 얼섹에게 기회가 돌아왔습니다.
젊은 도전자 얼섹은 대담했습니다. 판토자가 응원하는 축구팀 플라멩구의 라이벌, 보타보구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며 “이번에 판토자를 이기고 내 고향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305에서 다른 선수와 방어전을 치르겠다”고 도발했습니다.
이어 “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여기 왔다. 내가 언더독이든 탑독이든 전혀 상관없다. 그저 들어가서 또 다른 누군가와 싸우는 것일 뿐이고, 누구든지 최고가 승리할 것”이라고 도전장을 던졌습니다.챔피언 판토자는 방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얼섹은 피니시 능력이 뛰어나고, 레슬링도 괜찮다. 그는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젊은 선수다. 현재 그가 내게 가장 큰 도전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도전자를 인정했습니다.
코메인 이벤트에는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 '킹 오브 리우' 조제 알도가 돌아옵니다. 알도는 밴텀급 랭킹 12위 조나단 마르티네스(30, 미국)와 맞붙습니다. UFC 페더급 타이틀 최다 방어(7회) 기록을 보유한 알도는 2022년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전 패배를 마지막으로 옥타곤을 떠났습니다.
알도는 "내가 종합격투기를 그만두고 은퇴했을 때, 많은 오퍼를 받았고, 많은 돈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난 그런 걸 추구해 본 적이 없다"며 돈 때문에 돌아왔다는 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현재 나의 위치를 확인해 보고 싶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습니다.
마르티네스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그킥의 귀재입니다. 최근 3경기에서 두 번이나 레그킥으로 상대 다리를 마비시켜 TKO승을 거두었습니다. 과거 레그킥 귀신으로 이름을 날렸던 폭군 알도와의 화려한 킥 대결이 기대됩니다. ‘UFC 301: 판토자 vs 얼섹’ 메인카드는 오는 5월 5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조제 알도(José Aldo)는 브라질의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특히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의 활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86년 9월 9일에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조제 알도는 특히 UFC 페더급(66kg)에서 활약하면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페더급 챔피언으로 활동하면서 연속으로 타이틀을 방어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의 독보적인 실력은 그를 이 체급에서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하나로 평가받게 만들었습니다.
알도의 경기 스타일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타격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는 브라질 주짓수와 무에타이에서 검은 띠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경기 중 많은 부분에서 이 두 가지 격투 기술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그의 저명한 레그킥은 많은 상대에게 큰 타격을 주었으며, 많은 경기에서 그의 승리를 이끌어낸 주요 무기 중 하나였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경기 중 하나는 2015년에 열린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알도는 단 13초 만에 KO패를 당하며 그의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잃었습니다. 이 경기는 UFC 역사상 가장 빠른 챔피언십 경기 패배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이후 알도는 밴텀급(61kg)으로 체급을 변경하여 경력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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