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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평가전 중계 한국 쿠바 야구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평가전은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결정짓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프리미어12 평가전 중계 한국 쿠바 야구 아래를 통해서 중계 시청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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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과 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한국시리즈에 참여했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최근 합류하면서 대표팀의 훈련 인원은 총 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원래 KBO가 소집한 35명 중 왼손 투수 손주영(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원태인, 주력 외야수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대신해 KBO는 오른손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 그리고 사이드암 이강준(이상 국군체육부대)을 추가로 소집했지만, 이강준 역시 팔꿈치 통증으로 하차하며 최종 합류에 실패했습니다.
류중일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선발 투수 임찬규(LG)를 발탁했습니다. 현재까지 류 감독은 투수 14명, 포수 2명, 그리고 내야수와 외야수를 포함해 야수 12명으로 최종 엔트리의 구체적인 윤곽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가전에서 출전하는 35명의 선수 중 7명은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류 감독은 “11월 6일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쿠바와의 평가전 결과에 따라 확정 시기를 조금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라며 이번 평가전이 사실상 마지막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미어12 참가 선수들 중 선발 요원으로는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wiz),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임찬규 등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 또한, 불펜의 주축인 박영현(kt wiz), 김택연(두산), 베테랑 포수 박동원(LG), 그리고 2024 KBO리그 정규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는 김도영(KIA) 역시 프리미어12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 감독은 이번 최종 엔트리 선정을 두고 “충분한 인원으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지만, 이제 몇 명을 탈락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습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쿠바와의 평가전에서는 KIA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동시에, 24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투수들에게 등판 기회를 부여할 방침입니다. 한편, 야수들은 정상적으로 평가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A조에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11월 10일 멕시코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은 B조에 속해 11월 13일부터 대만에서 첫 경기를 시작합니다. 한국의 첫 상대는 대만이며, 이어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게 됩니다. 각 조에서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향한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이미 두 차례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2015년 열린 첫 대회에서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류중일 감독과 선수들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쿠바는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주요 상대국 중 하나입니다. KBO의 초청으로 10월 18일 방한한 쿠바 대표팀은 한국에서 2024 울산-KBO 가을리그에 참가하며 아시아 무대 적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일본시리즈가 진행 중인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리반 모이네로와 같은 일본 프로야구 선수 몇 명은 아직 쿠바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평가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전 소프트뱅크 소속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과거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던 발바로 아루에바레나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2005년생 왼손 투수 다리오 사르두이와 쿠바 및 멕시코 리그에서 활약한 오른손 투수 파벨 에르난데스도 한국 대표팀이 주목하는 선수들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쿠바와의 평가전을 마친 후, 11월 6일에는 국군체육부대와 추가 평가전을 치르고, 7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후 11월 8일 대만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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