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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이태근 사망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41)이 세상을 떠났습니다.이태근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졌고, 3년간 투병 끝에 지난 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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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충주시에 위치한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 '악동클럽'으로 주목받았으며, 2002년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6년 디 에이디로 팀을 재정비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2022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위독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내 A씨는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매우 위중한 상태이며 체중이 20kg 이상 줄어들어, 성인 남자 키 178cm에 몸무게가 45kg 미만으로 떨어져 뼈만 남은 상태입니다. 겨우 숨만 쉴 수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2021년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경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약 3시간 후부터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2월 23일 CT 촬영 결과 뇌 출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고, 심각한 뇌 손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태근의 지인은 지정 헌혈을 요청하며 "(이태근이)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를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 백신 3차를 맞고 나서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헌혈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라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태근의 위중한 상태가 전해진 지 3년 만에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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